2021. 6. 30. 23:51ㆍ별별리뷰/카페
방직공장을 빈티지 느낌 가득한 카페로 강화도 조양방직
강화도 당일치기 여행 중 방직공장을 개조하여 만들었다는 레트로 감성 카페 조양방직에 들렸다. 조양방직이 1933년에 세워졌으니 이 건물들은 88년이나 된것이다. 조양방직은 카페이기도 하면서 다양한 레트로 감성 소품들이 잔뜩 있는 아트 갤러리이기도 하다. 신물리 미술관 조양방직 Art Gall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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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방직
* 운영시간 : 평일 11:00 - 20:00 / 주말·공휴일 11:00 - 21:00 (연중무휴)
* 주차 가능 / 포장 가능 / 단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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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는 조양방직 건너편 주차장에 하면 된다. 카페 크기에 비해 주차장이 생각보다 넓지는 않은듯하다. 카페 이용 고객들에게는 무료이고 카페를 이용하지 않을 시 주차요금이 나온다. 영수증을 버리지 말고 잘 가지고 있다가 차를 뺄 때 요청하면 보여드려야 한다. 카페를 이용하지 않고 그냥 들어와서 사진만 찍고 놀다 가는 사람들이 꽤 있나 보다.. 하하...
조양방직 입구로 들어가면 바로 카페인 것은 아니고 레트로 소품들이 있는 공간을 둘러보면서 안쪽으로 들어가다 보면 카페 건물이 따로 있다. 안내판 따라가면 됨! ㅎㅎ
안으로 들어가니 정말 빈티지한 소품과 가구들이 가득했다. 눈에 익는 것도 있고 처음 보는 것도 많았다.
건물이 여기저기에 여러 채 있는데 하나하나 돌아보고 둘러보는 재미가 가득하다. 빨간 공중전화 오랜만이네~! ㅎㅎ
여기가 조양방직 카페 입구! 들어가기 전에 안심 콜로 인증을 하고 카운터에서 주문을 하면 된다.
디저트류로 종류는 많지 않지만 맛있어 보이는 조각 케이크들이 있었다. 우리는 카페 오기 바로 직전에 칼국수를 배 터지게 먹어서 음료만 주문했다. ㅋㅋㅋ 강화도의 핫플레이스 답게 사람들이 많아 줄 서서 주문을 해야 했다. 음료 나오는데도 시간이 좀 걸릴 것 같아서 진동벨을 가지고 카페 안으로 들어갔다.
좌석 있는 쪽으로 들어가는 길마저 빈티지 소품들과 그림 액자들로 가득해 시선을 빼앗겼다. 빨리 자리 잡아야 하는데..ㅎㅎ
안으로 들어가니 어마어마한 공간이 펼쳐졌다. 그 옛날 방직공장이었던 조양방직을 리모델링했다더니 정말 폐공장 느낌과 빈티지 감성 듬뿍~! 우와~~~ 모가 이렇게 많아?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고, 한 바퀴 돌면서 구경하는데만 한참 걸렸다. 레트로 감성의 소품들과 빈티지 가구들이 곳곳에 있었다. 휘황찬란한 혹은 어지럽게 느껴질 정도로 모가 많다. ㅋㅋㅋ
우리는 적당한 자리에 자리 잡았고 주문한 아이스 카페라떼(7.0)와 제주 한라봉 에이드(8.0)를 받아왔다. 금액대가 좀 있지만 공간을 생각하면 전혀 아깝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아이스 카페라떼는 무난한 커피맛~ 맛있지도 맛없지도 않은? ㅋㅋㅋ 제주 한라봉 에이드는 상큼달큼! 맛있게 쪼옥쪼옥~ 마셨다.
방직공작이었던 시절 생산라인이었던 것을 그대로 두고 양쪽으로 테이블을 설치한 것 같았다. 메인 길 & 메인 포토존! :) 오른쪽으로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과 화장실이 있다. 2층 공간은 넓지는 않지만 나름 좌석도 있고 내부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어 좋았다. 계단과 공간이 위험할 수 있어 2층은 노키즈존! 그리고 화장실마저 대~~ 박~! 영화 세트장 같은 느낌이다. ㅋㅋㅋ
곰돌이 회장님 굉장히 편해 보이시네요~~! 어제 한잔 하셨나요? ㅋㅋㅋㅋㅋ 정말 다양한 공간에 다양한 소품과 가구들이 있었다. 앤티크 한 분위기에 고급져 보이는 의자와 테이블이 있는 별채도 있다. 사진을 엄청 찍었지만 생략한다..ㅎㅎ
연못 느낌으로 꾸며진 공간도 있다. 돌고래 너 귀엽다! 어느 놀이공원에서 살다 왔니? ㅎㅎ 아, 살아있는 잉어들도 있었다.
여기는 상신 상회라는 어린이 놀이터이다. 아이들 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좋아할 만한 것들이 잔뜩 있었다. 키덜트들 모여! ㅎㅎ
이런 소품들은 대체 어디서 데려왔을까 싶은 것들이 엄청나게 많다. 레트로와 빈티지의 조화~! 정말 디테일의 끝판왕~!!
굉장히 오래된 재봉틀들도 있다. 재봉틀 자리라니~! 커피 마시며 일해야 할 것 같은 느낌!? 구석구석 빈티지하고 레트로 한 감성의 소품들이 조화롭게 전시돼 있다.
다 먹은 컵과 식기는 출구 옆 반납하는 곳에 주면 된다. 메뉴를 주문하는 곳과 컵을 반납하는 곳이 따로 분업화되어 있었다. 출구마저 점령한 이 레트로 소품들을 보소! 띠용~!!
출구로 나오니 예쁜 꽃들이 심어진 미니 정원이 있었다. 아이 예뻐~♡
와우~~! 카페 내부에도 볼거리가 많았는데 외부에도 볼 데가 많다. 상신살롱이라는 공간이었는데 저 문을 열면 정말 다른 시대로 건너갈 것만 같다. :)
야외 테이블도 있고 오래된 버스도 있고 정체를 알 수 없는 조형물도 있고~ 모가 정말 정말 많았다. 이상 조양방직 카페 투어 끝! ㅋㅋㅋ 오래되고 낡은 것들이지만 낡은 것의 재별견! 구경하는 재미가 있는 추억 돋는 공간! 정말 구경할 것도 많고 사진 찍을 데도 많은, 강화도 여행 중 가볼 만한 곳으로 추천한다. 내가 간 날은 날이 흐렸지만 날이 좋으면 더 예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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