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카페] 크루즈를 닮은 베이커리 카페 김경오파티쓰리

2021. 5. 25. 23:52별별리뷰/카페

여수 남산동 오션뷰 베이커리 카페 김경오파티쓰리

여수 여행 둘째 날 우연히 발견한 카페, 여수 김경오파티쓰리에 들리게 되었다. 향긋한 빵 냄새가 우리의 발목을 잡았고 위치상 오션뷰도 좋을 것 같아 그냥 지나치지 못했다. ㅎㅎ 예상대로 뷰도 빵도 맛집인 오션뷰 베이커리 카페였다. 알고 보니 SBS 생활의 달인 최강달인이자 대한민국 제과기능장 김경오 셰프님의 빵집이었다.

 

 

김경오파티쓰리에서-바라본-여수바다뷰와-커피와-빵
김경오파티쓰리 바다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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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김경오파티쓰리 (KKO)
* 운영시간 : 매일 09:00 - 23:00
* 주차 가능 / 단체석 / 1인 1메뉴(음료만 주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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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김경오파티쓰리-건물
여수 김경오파티쓰리

 

카페 외관이 새하얀 색에 크루즈를 닮아 있었고, 1-2층과 루프탑으로 이루어진 굉장히 큰 건물이었다. 위치는 여수수산물특화시장 뒤편에 있었고 주차는 매장 바로 앞과 수산물시장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김경오파티쓰리-베이커리-메뉴들
김경오파티쓰리 베이커리

 

1층에는 음료 픽업 공간과 베이커리 공간이 따로 분리되어 있었고 베이킹 룸에서 맛있는 빵들이 만들어지고 있었다. 1층 실내에 약간의 좌석이 있고 테라스가 있었는데 테라스에 나가보니 바로 바다 앞이라 정말 유람선에 타고 바다를 바라보는 것 같았다.

 

김경오파티쓰리-비주얼-예쁜-과일빵들
김경오파티쓰리 과일빵

 

다양하고 비주얼도 예쁜 많은 종류의 빵들이 있었다. 김경오파티쓰리 베스트 빵은 수박식빵, 과일빵, 탕(해물빵), 대파빵, 단팥빵이었고, 가격은 착한 편은 아니다. ㅎㅎ

 

김경오파티쓰리-천국의계단-포토존
천국의계단 포토존

 

테라스에 천국의 계단 포토존도 있었는데 날은 좋은데 바람이 장난 아니게 불었다. 무서워서 올라가 보지 못하고 바라만 보았다. 아쉽네..ㅎㅎ

 

김경오파티쓰리-2층-창가-오션뷰-좌석
김경오파티쓰리 2층 창가 오션뷰
김경오파티쓰리-2층-좌석
2층 좌석

 

2층에는 큰 창가를 중심으로 바다를 향해있는 좌석들과 크루즈에 있을 법한 동그란 창문 앞 좌석이 있었다. 액자 같은 느낌의 창가 바다뷰 자리가 인기 많았고, 공간도 넓고 테이블 간격도 넓어 코로나 거리두기에 신경 쓴듯 보였다. 예쁜 소품들도 곳곳에 센스 있게 배치되어 있었다.

 

 

김경오파티쓰리-루프탑-하얀계단과-방석
루프탑 계단

 

루프탑에 올라가니 여수의 아름다운 바다가 눈앞에 펼쳐졌다. 바다뷰도 바다바람도 세상 시원! 돌산대교가 보이는 계단 좌석과 계단을 올라가면 인조잔디 위 나무상자 좌석들이 있는 넓은 공간이 나왔다.

 

김경오파티쓰리-카페라떼와-바닐라라떼와-빵들
카페라떼와 바닐라라떼

 

따뜻한 카페라떼(6.0)와 아이스 바닐라라떼(6.5)를 주문했다. 아이스는 투명 플라스틱 병 안에 캔음료처럼 담겨있어 신기했다. 먹다 남을 경우 테이크아웃 요청 없이 바로 들고나가면 될듯하다. 우리는 루프탑에 앉아 커피와 빵을 즐겼고 사진도 엄청 찍었다. 정면에는 여수해상케이블카와 오션뷰, 우측에는 돌산대교와 오션뷰가 보인다. 한참을 바라보고 있었는데 마치 꿈을 꾸는 듯한 시간이었다.

 

김경오파티쓰리-귀욤딸기와-피치모찌
귀욤딸기와 피치모찌

 

빵 종류가 많아 고민이 많이 되었지만 너무나 앙증맞고 귀여운 비주얼에 끌려 귀욤딸기(3.5)와 피치모찌(2.5) 하나씩을 구매했다.

 

김경오파티쓰리-귀욤딸기김경오파티쓰리-피치모찌
귀욤딸기와 피치모찌

 

김경오파티쓰리-귀욤딸기와-피치모찌-속재료
귀욤딸기와 피치모찌 속

 

귀욤딸기 안에는 딸기크림치즈가 들어 있었고 새콤한 맛이었다. 피치모찌는 쫀득한 찹쌀떡에 크림과 복숭아 알맹이가 들어 있었고 맛있었다. 개인적인 입맛으로는 피치모찌 추천!

 

김경오파티쓰리-루프탑에서-따뜻한-카페라떼와-하늘
따듯한 카페라떼 한잔 하실래요?

 

계단도 천막도 하양하양해서 휴양지에 와있는 느낌이었다. 바다를 바라보면 따듯한 커피 한잔! 커피도 맛있고 뷰도 맛있고! 정말 힐링의 시간이었다. :)

바람만 아니었음 더 앉아 있고 싶었지만 바닷바람이 추워서 결국 2층으로 내려왔다. 평일이라 여유로웠지만 주말에는 2층 창가자리 쟁탈전이 있을 것 같다.

 

 

여수바다뷰와-여수해상케이블카뷰
여수바다와 여수해상케이블카

 

드넓게 펼쳐진 여수바다. 바다는 정말 보고 또 봐도 좋다. 너무나도 좋다! :) 늦게까지 운영해 밤에 와도 야경 맛집일 것 같다. 여수 바다를 즐기기에 충분한 뷰와 다양한 빵과 맛있는 커피를 즐길 수 있으니 여수 여행 중 한번 가봐도 좋을 카페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