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쪽 카페] 제주 해안도로 오션뷰 카페, 울트라마린

2021. 5. 12. 20:36별별리뷰/카페

제주도 서쪽 바다뷰 카페, 울트라마린 (ULTRAMARINE)

우리의 제주 여행 암묵적 규칙 중 하나는 오션뷰 카페를 꼭 1군데 들려서 여유를 즐기자! 이다. :) 제주 서쪽 해안도로 따라 드라이브하다 우연히 발견한 울트라마린 카페에 다녀왔다.

 

 

제주카페-울트라마린-포토존
울트라마린 포토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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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카페 울트라마린

* 운영시간 : 매일 11:00 - 19:30 (11~3월) / 11:00 - 20:00 (4~10월)

* 주차가능 / 노키즈존(10세미만 제한) / 노펫존(캐리어에 동반 가능) / 1인1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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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서쪽-카페-울트라마린
울트라마린

 

빈티지풍 건물과 푸른 바다뷰를 가득 머금은 공간이었다. 한경면 해안도로에 위치해 있어 바다뷰와 풍차뷰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주차를 하고 보이는 외관은 2층으로, 입구로 들어가는 길은 계단을 따라서 아래쪽으로 내려가면 왼쪽에 문이 보인다.

 

울트라마린-출입구
울트라마린 입구

 

바깥 외관부터 너무 근사해서 쭉 훑어보고 들어갔다. 1층에서 접하게 된 풍경이 감동적이었는데 이래서 여기가 오션뷰 카페로 유명하구나 공감할 수 있었다.

 

하늘과-바다와-풍차
하늘과 바다 그리고 풍차

 

통창 너머로 보이는 하늘과 푸른 바다 그리고 풍차의 조화♡ 통유리창으로 이루어진 울트라마린은 빈티지풍 외관과 고풍스러운 인테리어로 전체적으로 차분하고 시크한 분위기였다.

 

울트라마린-오션뷰-바다뷰
울트라마린 오션뷰

 

1층은 주문할 수 있는 공간과 커다란 나무 테이블 좌석, 격자무늬 창 너머로 보이는 오션뷰를 바로 즐길 수 있는 벤치가 있다. 우리는 도서관에서 있을 법한 널따란 나무 테이블 한켠에 앉아 제주스러운 돌담과 풍차 그리고 바다를 즐겼다.

 

울트라마린에서-주문한-커피
간달프라떼와 120라떼

 

이날은 진한 라떼를 먹고 싶어서 120라떼(6.0)와 울트라마린의 시그니처 메뉴 간.달.프라떼(6.8) 그리고 당근케이크(7.0)를 주문했다.

 

울트라마린-120라떼-진한카페라떼
울트라마린 120라떼

 

라떼 메뉴에 120라떼 180라떼 라는게 있어서 차이점을 물어보니, 120라떼는 우유가 적게 들어가 커피가 진한 라떼이고 180라떼는 일반 카페라떼라고 생각하면 된다고 친절하게 설명해주셨다.

 

울트라마린-시그니처-간달프라떼
울트라마린 간달프라떼

 

간달프라떼는 솔티 카라멜 프레첼 라떼로 금방 호로록 마셔~ 양이 살짝 아쉬웠지만 ㅋㅋㅋ 단짠 고소한 맛으로 맛있게 먹었다.

 

울트라마린-디저트-당근케이크
울트라마린 당근케이크

 

주문하는 곳 쇼케이스 안에 디저트들이 전시품처럼 돌 같은 그릇에 올려져 있었는데 너무 먹음직스럽게 보여서 주문을 안 할 수가 없었다. 사진을 못 찍어 아쉽네 ㅎㅎ 제주도에서 먹는 당근케이크는 사랑입니다!!

 

울트라마린에서-주문한-커피와-케이크
울트라마린 주문 메뉴

 

가격대는 살짝 있는 편이지만 자리값, 경치값을 생각하면 아깝지는 않았다. 테이블 가운데 조명과 콘센트가 있어 노트북을 하거나 책을 읽기에 좋아 보였다.

 

 

날이-회색-하늘과-바다
흐린 하늘과 바다

 

이날은 날이 흐려 하늘색 하늘은 없었지만.. 미세먼지 미워!ㅠㅠ 탁 트인 바다뷰를 그냥 아무 생각 없이 보고 있는 것만으로 '너무너무 좋다' 라는 감탄이 절로 나왔다.

 

제주-서쪽-바다와-선인장들
바다와 선인장

 

커피 마시며 파도멍.. 바다멍...

다양한 선인장들이 심어져 있어 구경하는 재미도 솔솔 했다.

 

특이하게-생긴-큰-선인장
특이한 선인장

 

선인장이 특이하고 신기하게 생겼네~ 예쁘다. ㅎㅎ

 

울트라마린-1층-안쪽-좌석
울트라마린 1층 안쪽

 

1층 안쪽에도 다른 분위기의 좌석과 통창이 있었다. 통창 너머로 보이는 바다와 돌담과 선인장들♡ 아 제주스러~~ 이런거 보러 제주도 오는거지 ㅎㅎ

 

한쪽-벽면이-다-원두-진열대
원두 진열장

 

1층에서 2층으로 이어지는 독특한 원두 진열장이 있었는데 바다를 닮은 파란 봉투로 포장된 원두들이 높게까지 비치되어 있어 하나의 예술작품 같이 보였다.

 

2층은 울트라마린에서 유명한 대표 포토존과 이곳을 기준으로 양쪽 실내 공간에 좌석이 있었다.

 

왼쪽은 세미나실 같은 느낌의 공간이었고 공부나 회의 같은 것을 하기 좋아 보였다. 오른쪽은 엔틱한 가구와 다크그린 소파가 조화를 이루고 있었고 바다가 더 가깝게 느껴져 오션뷰가 더 장관이었다. 사람들이 많아 따로 사진을 찍지는 않았다.

 

울트라마린-메인-포토존
울트라마린 액자 포토존

 

제주 서쪽 카페 울트라마린의 메인이라 할 수 있는 포토존. 발코니 스타일의 뻥 뚫려있는 중심부는 액자 마냥 하늘과 바다가 펼쳐져 있었다. 액자 프레임에 파란 하늘과 푸른 바다가 그림처럼 들어있는데 실제로 보는 게 더 예뻤고 SNS용 포토존으로 딱이었다. 사람 많을 때는 아마 줄 서서 사진 찍을 듯...

 

울트라마린에서-보이는-풍력발전기
풍력 발전기

 

야외에서 보는 풍경도 장관이었는데, 멀찌감치 보이는 풍력 발전기가 한몫하고 있었다.

 

 

울트라마린-풍차와-바다
풍차와 바다
울트라마린-건물-외관
울트라마린 외관

 

날이 흐려도 바다뷰를 충분히 느낄수 있었지만, 날씨 맑은 날 오거나 노을 지는 시간에 오면 그 뷰가 더 기가 막힐 것 같다. 맛있는 커피와 디저트 더불어 멋진 풍경까지 만족스러운 시간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