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잣칼국수 맛집 유명산종점가든

가평 이색 요리 잣칼국수 이영자 맛집, 유명산 종점가든!

가평 나들이 중 가평 이색음식이라는 잣국수를 먹기 위해 잣칼국수 맛집 유명산종점가든에 갔다. 가평하면 잣이 워낙 유명하니 의심치 않고 방문! ㅎㅎ 가평에서 유명산 입구로 가면 여러 식당들이 있다. 천 옆길을 따라 구비구비 한참을 들어가다 보면, 버스 종점까지 들어가야 나오는 유명산종점가든! 그래서 이름이 종점가든인가 보다.

 

 

유명산종점가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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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산종점가든
* 경기 가평군 설악면 유명산길 76
* 영업시간 : 매일 10:00 - 18:00 (매월 둘째, 넷째 수요일 휴무)
* 주차 가능 / 포장 가능 / 단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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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는 식당 앞 주차장에 하면 되고, 주말에는 잘 모르겠지만 평일에 간 우리는 여유롭게 주차할 수 있었다.

 

유명산종점가든 밥블레스유

 

예전 예능프로 밥블레스유에서 나온 이영자님의 추천 맛집이었다. 알고 보니 TV 프로그램에도 많이 나오고 연예인들도 많이 다녀간 곳이었다. 연예인 싸인이 많았다. 확실히 유명한 곳인가 봄! ㅋㅋㅋ

 

유명산종점가든 내부

 

내부 인테리어는 토속음식점 분위기로 홀 공간과 온돌방 공간이 있었다. 온돌방에서 좌식으로 앉아 먹으면 시골 느낌 더 제대로 느낄 수 있을 것 같지만, 우리는 신발 벗기가 귀찮아..ㅋㅋ 홀 공간 테이블에 앉았다. 메뉴는 잣칼국수뿐 아니라 잣묵밥, 감자전, 토토리묵, 산채비빔밥, 백숙, 옻닭까지 있다.

 

 

잣칼국수

 

잣칼국수는 온과 냉 중 선택해야 한다. 우리는 잣칼국수 온과 냉 하나씩을 주문했다. 가격은 각 12,000원이다. 와~ 가격 비싼 거 보소... 하하~ 음식 가져다주시면서 소금 무조건 넣어서 먹으라고 하셨다. 아래가 온~ 위에가 냉~이다. 비주얼은 콩국수와 비슷하고 잣 가득한 걸쭉한 느낌이다.

 

잣칼국수에 소금 필수!

 

소금 안 넣은 국물을 한 입 먹어보니 슴슴한 맛.. 건강한 맛...? 나는 소금 하나도 안 넣고는 못 먹겠음...ㅋㅋㅋㅋㅋ 소금 넣는 것은 필수다!! 소금을 적당량 넣으니 잣의 특유의 향과 고소한 맛, 짭짤한 감칠맛이 느껴져 국물 맛이 맛있어졌다. 그리고 결론부터 말하자면 온과 냉 둘 다 먹어본 결과 잣칼국수는 온이 훨~씬~~~ 맛있다!!

 

잣칼국수 냉

 

이날 날이 엄청 더웠어서 국수는 무조건 냉이야!이었지만, 잣칼국수 냉은 먹을만은 하지만 잣의 고소한 맛이 덜했다..

잣칼국수 온

 

잣칼국수 온은 국물이 뜨겁진 않고 적당한 따듯함이었고 고소한 맛이 확실히 더 잘 느껴져서 맛있다. 밑반찬은 이름 모를 나물과 콩나물, 김치가 나왔다. 묵은 김치였는데 맛있었다.

 

 

종점가든 앞 버스정류장

 

나는 한 번에 먹을 수 있는 양이 적은 편인데 그런 나에게도 양이 적게 느껴졌다.. 모지? 체감상 국수는 다섯젓가락 정도에 다 먹은 듯..? 국물까지 거의 다 먹으니 배가 조금 차는 느낌이었다. 국물까지 남김없이 먹으라는 배려 아닌 배려인 건가? ㅋㅋㅋㅋㅋ 감자전을 시킬까 말까 고민했었는데.. 사이드 메뉴 주문 필수인 듯! ㅎㅎ

 

잣칼국수는 솔직히 말하면 호불호가 완전히 갈릴듯한 맛이다. 초딩입맛은 안 좋아할 맛이고 할매입맛은 좋아할 맛~! ㅎㅎ 잣칼국수는 너무 기대는 하지 말고 먹어야 맛있고, 특이해서 한 번쯤은 먹어볼 맛으로 추천한다. 다음에 또 방문하게 된다면 잣묵밥과 감자전을 먹어 봐야겠다.